모리친구의 소소한 행복가득

안녕하세요~ 모리친구입니다^^
저는 일본식 간장소스맛과 푹익은 배추를 되게 조아해요!
대표적으로 스키야키, 샤브샤브같은 맛을 즐기는데
지난 토욜날 방송했던 백파더에서 간장맛을 낸 배춧국을 한다는 거에요! 보다보니 어렵지도 않은 것 같구 쉬워보여서 당장 쓱배송으로 배추와 돼지고기를 주문했습니다!^^
근데... 저는 그 방송을 첨부터 못봤어요. 양해부탁드려요 ㅎㅎ



재료!

알배추, 돼지고기, 국간장(양조간장 잘못꺼냄;;), 식용유, 대파(나중에 넣었음), 물

불고기하기 좋은 앞다리살로 주문했어요~~

태어나서 배추 첨 사봤습니다 ㅎㅎㅎㅎ

우선 배추를 이렇게 썰어놓고 마구 씼었어요!
이렇게 하는게 맞나요?ㅎㅎㅎ

고기도 썰었어요. 칼로 대충 썰고 가의로 막 잘랐네요 ㅎㅎㅎ
대충대충ㅎㅎㅎ

뚜껑이있는 두꺼운 팬을 준비하랬는데 없어요ㅜㅜ
혼수로 했던 실리트(맞나?) 실라간 무쇠솥입니다 ㅎㅎ
엄청 두꺼워요!
여기에 기름 반컵인가 랬는데 대충 바닥 전체에 찰랑찰랑하도록 충분히 부었어요~

고기 투하!
기름 무섭게 튑니다... 뒤집어야하는데 엄두가 안나요 ㅠㅠㅠㅠ

남편을 불렀어요 ㅎㅎㅎ
고마워요 남편

요란한 소리가 조금 익숙해질 때쯤
뚜껑을 열고 확인해보니, 저렇게 되었네요!
뒤집으면 또 기름튀니 무셔워요

대파를 넣어야한다는 사실을 까먹어서
놀란맘에 대충 큼지막히 썰어 넣었어요 ㅋㅋㅋㅋ

배추 몽땅 투하!!!!

간장도 쓰윽~~ 부어요!
이제 충분히 끓입니다 푹 ㅎㅎㅎ

5분쯤 지나니 배추가 갖고 있던 수분이 빠지면서
저렇게 익어가고 있더라구요^^
설레요!!!

계속 놔두니 이렇게 돼요~
이제 물을 더 붓고 간장으로 간을 보면서 간을 맞춰요!!


근데, 간을 보던 중
‘돼지냄새가 너무 나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진마늘 큰 스푼 투하하고, 간장도 더 넣었어요.
그리고 배추와 고기와 국물을 같이 먹으니 좀 괜찮다라구요
이게 막 대박! 이정도는 아니에요 ㅎㅎㅎ
그치만 일본식 느낌의 간장 배춧국을 경험하기엔 좋았어요!
다음에 하게 된다면 돼지냄새를 잡기 위해 맛술이나 뭘 더 첨가해야될 거 같은데....
저는 다신 안해먹을 거 같기도 하고ㅠㅠㅠ
비위약하신 분들 못먹을 거 같아요.
암튼 이상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