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젖병 후기 및 추천! (100%리얼)

안녕하세요~
저는 둥이 낳기 2달전에 육아휴직을 하고
집에서 넷플릭스를 보면서 ㅎㅎㅎㅎ
육아템을 마구 검색하며 구매했어요!
육아템이라는 것이... 제가 선택한다기보단
뱃속의 아기의 기호나 취향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 젖병, 꼭지는 정말이지 너무 고민이 되더라구요!ㅠㅠㅠ

그래서 ‘다 사자!!!’ 라는 결론을 내리고
제가 호감이 가는 브랜드들의 젖병은 죄다 구입했습니다!

제가 구매한 브랜드들은...
토미티피, 더블하트, 유미젖병, 그로미미였구요~~
유피스, 그린맘, 모윰은 선물로 받아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ㅎㅎ
제가 조리원에서 지내던 사이,
저희 남편과 친정 식구들, 시댁식구들은
둥이들 맞이할 준비로 대청소를 하고
젖병 열탕 소독을 하는데.....

아뿔싸....
저는 젖병이 브랜드별로 전부 호환이 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남편이 꼭지와 젖병을 맞추느라 애먹었다고ㅜㅜ
일일이 다 사진찍어서 외우겠다고 ㅠㅠㅠㅠ

아 진짜 소름이었습니다;;;;
도우미 이모님도 출근하셔서
“이 집은 젖병 꼭지맞추는게 일이다”
라고 하실정도로 ㅋㅋㅋㅋㅋㅋ

일단, 저의 베스트는 “더블하트” 였어요!
더블하트 꼭지 애들이 매우 잘물고, 병도 뭐 무난해요~
그치만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이었기에
젖병 사이즈 교체해줄 때는
그로미미병+ 더블하트 꼭지의 조합으로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른 젖병들과 꼭지들 후기 들려드릴게요!
*어디까지나 즤 애기들 기준입니다.
제가 아래 브랜드를 구입한 이유는 블로거 하시는 분들의 아기들이 잘 물었다는 이야기도 한 몫 하거든요^^


1. 유미젖병: 가장 기대가 컸던 젖병이었어요.
배앓이방지에 탁월하다는 기술력을 내세웠구요.
디자인도 제 기준에는 가장 예뻤거든요.
그러나.... 꼭지가 너무 길어서 애들이 매우 불편해했어요.
그리고 밤늦게 비몽사몽 꼭지와 밴드(?) 젖병을 맞추다보면 제가 제대로 못맞출 때가 더러 있었는데
그때마다 분유가 세서 애가 뒤집어씁니다...
제 잘못이지만 그게 조금 불편했어요!



2. 토미티피: 디자인이 뚱뚱하고 넘 귀여워서 샀는데요. 이건 꼭지가 너무 큽니다. 딸래미는 아예 이거 갖다주면 안물고 울었어요. 그리고 꼭지 부분이 되게 부드럽고 좀 평평해서 애 얼굴에 닿는 면적이 많았고...
제가 딴데보고 누르다보면 세는 경우도 있었어요.
제가 손이 작은데 젖병 둘레가 커서 그것또한 조금 불편했으나...
입구가 커서 설거지는 진짜 수세미로 해도 될정도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ㅎㅎ
(젖병솔 찝찝해하시는 분들은 메리트가 되겠죠)



3. 그로미미
평이 좋아서 샀는데 저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꼭지도 더블하트병과 호환되는 장점도 있고요.
더블하트에 공기구멍이 1개라면 얘는 2개에요.
그러나... 우리 딸이 이걸 안물어요 ㅡㅡ;;;
그래서 꼭지는 아들만 물렸고요.
그로미미 제품 매우 만족이라서 빨대컵과 보온병이며 기타 등등 다양하게 구매했습니다.


4. 모윰
이건 조리원에서 선물로 주신건데 꼭지는 안주시고 젖병만 주셨어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고 그냥 만족하며 잘썼습니다.


5. 그린맘
다들 그린맘 별로라는 말도 있고 그랬는데요.
저희 애들은 2.1 키로에 태어나고
프리미먹이고 암튼 애들이 좀 작았어요....
조리원에서 그린만으로 먹이잖아요. 그래서그런지
그린맘 젖병 잘썼습니다. 신생아때는 최고인거 같아요.
젖병도 꼭지도 다 작고요.



6. 유피스
친한 동생이 선물해줬는데 이것도 괜찮았어요.
꼭지도 짱짱한데 우리아기들 둘 다 잘 물었어요.
근데 엄마인 제 감성은 아니라서 ^^;;;


7. 더블하트
명불허전.... 좋습니다. 흠잡을 거 없어요
다만 일본제품이라는 치명적인 ㅎㅎㅎㅎㅎ

짤막한 저희 둥이들 젖병 후기였습니다.
제 젖병 선택의 기준은 열탕 소독 가능한 게 1순위였어요. 이왕이면 ppsu소재였구요.
전에도 육아템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저희는 젖병소독기 안썼습니다.
하루 두번 16개 젖병 소독하느라 매우 고단했지만
지금은 하루 4개 설거지만 하네요 ㅎㅎㅎ

육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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