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친구의 소소한 행복가득

인녕하세요 모리친구입니다!^^

저희 둥이들은 편식이 굉장히 심해요~
이유식하던 시절에 재료를 굉장히 다양하게 넣고 이것저것 먹였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김, 두부, 멸치 트리오를 선호한답니다.
국은 미소장국과 미역국...
국물에 밥을 말아서 잘 먹는데요. 건더기가 하나라도 들어가면 뱉어버리곤 했어요.
어린이집에서는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기다리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빈혈이라도 올까봐 늘 노심초사 ㅜㅜ
그러던 중 우연히 닭다리구이를 해주면 잘 뜯어먹는다는 포스팅을 보고 저도 도전해봤습니다.
레시피 공유해요!!^^


먼저 준비물

생닭다리, 우유, 올리브유, 소금,(후추), 볼, 에어프라이어

1. 먼저 닭은 씻지 않은 채로 볼에 넣습니다.
씻지 않는 이유는 닭의 균이 싱크대나 여기적 튀어서 다른 식중독을 일으킬수 있다고 하는데요. 닭을 담가놓은 우유를 따라버릴 때 어차피 튀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우유에 닭을 20~30분 담근다.

이유는 연육작용과 잡내제거라고 하네요!^^


3. 우유를 따라버리고 닭을 물에 씻은 뒤,
식용유를 적당히 바르고 소금 착착, 후추 착뿌려요!

4. 에프 예열하기 (190도, 2분)

저희는 오텐 제품이에요. 쿠팡에서 핫딜해서 샀는데
인간적으로 너무 커요 ㅋㅋㅋ
저희 딸이 이거보고 무서운지 자지러지게 울었어요 하하하

5. 닭을 에어프라이어에 참하게 올려놓아요

6. 190도에서 15분!!

맛있어져라....
다들 조리시간과 온도가 좀 다르겠지만
올리브유가 210도에서 발화하는 것을 감안하여 190도로 했습니다.

이만큼 익었군여^^

타이머가 울리고 열어주니 노릇노릇!
뒤집어서 더 익힐거에용ㅎㅎㅎ

가위로 살짝 잘라보니 꽤 많이 익었어요!
마니자르면 육즙 다 빠져요 ㅜㅜㅜ

뒤집었어요 ㅎㅎㅎ

7. 190도 12분 더 익히기
10분만 익혀도 될것 같았는데 혹시 몰라서...ㅎㅎㅎㅎ

짜자잔 완성!!!

와우...
뚜껑을 열어보니 굽네치킨 저리가라 입니다 ㅎㅎㅎ
근데 너무 뜨거워서 5분이상 식혀야 먹을 수 있어요

접시에 옮겨담았어요 ㅎㅎㅎ
두근두근

속까지 아주 잘 익었습니다!!!


아기들이 손으로 잡고 뜯는 재미가 있는지 너무 잘먹어요!
치킨을 주문해서 먹어봤는데 배달음식은 간이 너무 세서 안되겠더라구요~
집에서 이렇게 해먹으면 건강하고, 가성비좋고 믿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고기를 안먹어서 고민이시라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ㅎㅎ
엄청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