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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19 일본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2. 2020.12.14 집콕할 때 음악영화 추천
posted by 모리친구 2021. 4. 19. 23:05


안녕하세요 모리친구입니다^^
저는 얼마전 BTV 무료영화로 오늘 소개해드릴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라는 영화를 봤어요.
제목이 너무나 특이했고 다소 유치뽕짝 로맨스물 아니려니 생각을 했지만
일본영화 특유의 감성을 느끼고 싶어서 보게 됐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너무 좋았다!!!
귀여웠다!!!!

막 아기자기한 영화는 아니고요~
학교라는 굉장히 특이한 사회 안에서
제목 그대로
‘키리시마가 동아리 활동 그만둔대!!!!’
라는 팩트로 학생들이 충격받고
동아리원들의 활동에도 큰 영향이 가고
어떤 친구는 울고....
뭐 그런 키리시마의 영향력에 대해 사뭇 느낄 수가 있어서 학창시절이 떠올라 참 좋았어요!

그리고 시간의 흐름대로 쭉 진행하는 게 아니고
이 단체의 상황, 저 단체의 상황 등을 다 보여줘서
쟤네가 왜 저랬는지 앞뒤 상황의 설명으로 이해할 수 있게 만든 것도 재밌었습니다!!^^

제가 또 영화 음악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편인데요
이 영화는 독특하게 영화를 위해 제작된 배경음악이 없었어요.
관악부 동아리에서 흘러나오는 합주 연습 소리가 운동장 등 학교 곳곳에 퍼져나가 BGM으로 쓰이는 표현이 너무 리얼했습니다^^
정말 우리의 삶에도 음악이 대놓고 흐르진 안잖아요 ㅎㅎ
기대를 1도 안하고 봤고
정보는 더더욱 없었던 영화였기에
큰 선물을 받은 듯한 기분을 느꼈어요!^^

삶이 무료한 어른들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원작이 소설이라네요. 기회되면 꼭 읽을거에오!^^

posted by 모리친구 2020. 12. 14. 01:32

안녕하세요! 저는 음악도 영화도 참 좋아해요^^
음악 영화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아하겠죠?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초코아이스크림을 다 좋아하는데 두개가 섞인 혼합을 선택하는 것과 비슷한...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음악 영화 몇가지 소개할게요!


1.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나의 첫 번째 슈퍼스타

저는 이 영화를 극장가서 마스크끼고 봤습니다 ㅎㅎ
극장에 저 빼고 3명인가 더 있었어요 ㅎㅎ
제작자, 작곡가의 시선의 영화는 더러 있었으나
이렇게 요즘 곡작업하는 시스템에 맞게 프로듀싱의 영화는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제가 옛날 음악 좋아하는데
도나 섬머나 다이애나 로스의 그 중간쯤을 모델로 삼고 이미지 메이킹이 된 것 같아서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결말이 유치하긴 하지만... 작곡가나 엔터쪽의 A&R 꿈구는 분이 계시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2. 니나

제가 좋아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니나 시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미국에서의 흑인, 그리고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는 영화에요.
클래식음악을 공부한 그녀가 재즈 뮤지션으로 살아가는 아픔, 마약과 술...
그리고 재기하는 순간까지요.
저는 그녀의 목소리만 들었을 때 슬픔으로 가득차고 의욕없는 듯한 느낌이 든다는 생각을 늘 받았어요.
이런 스토리가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3. 본투비 블루

본 투비 블루

에단 호크가 연기하는 쳇 베이커...
너무 놀랐습니다.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인데 너무 쳇베이커 같아서요...
재즈 뮤지션의 삶을 그린 영화들이 마약이며 술, 담배연기가 자욱하고 굉장히 유쾌하다거나 하진 않은데요.
이영화는 더 심해요 ㅎㅎㅎ
재즈클럽 가면 공기가 짓누르는 듯한 기분이 들잖아요. 그런 기운이 영화 보는 내내, 본 이후에도 지속됩니다 ㅎ


4. 라비앙로즈

에디트 피아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음악 좋아하시는 분들은 에디트 피아프를 한번쯤 들어보셨을것 같네요. 저도 프랑스 음악을 잘 알지 못해도 그 이름은 라디오나 티비에서 많이 들어봤답니다.
대표곡도 항상 나오는 그곡! 아시죠?ㅎㅎㅎ
에디트 피아프의 인생도 슬픔이 참 많습니다...
믿고보는 프랑스 국민배우 마리앙 꼬띠아르 연기도 훌륭합니다.



재즈 뮤지션의 영화가 많네요 ㅎㅎ
코로나로 집콕하면서 아름답고 촉촉한 음악영화 감상하세요!